독도 실시간 영상 공개에 日 발끈.."다케시마는 일본 땅" 중단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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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의 독도 실시간 영상 제공에 일본이 발끈했다.
독도를 "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며 생트집을 잡는 것.
이에 김 공사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한국의 고유 영토라는 게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일본 측의 요구를 일축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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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외무성 "극히 유감" 중단 요청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 주장
해양수산부의 독도 실시간 영상 제공에 일본이 발끈했다. 독도를 "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며 생트집을 잡는 것.
해양수산부는 6일부터 독도 모습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독도종합정보시스템'을 선보인다. 이 시스템을 통해 독도 동도와 서도 등 독도가 매일 변화하는 모습을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독도 방문 전 미리 기상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다. 이전까진 독도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울릉도에서 배를 타고 87.4㎞(약 90분 소요)를 달려왔더라도 독도의 기상 상황에 따라 체류가 불가하거나 짧게만 머물러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려야 했다.
시스템에서는 독도의 역사와 관련 과학 정보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일본 정부가 "극히 유감"이라며 서비스 중단을 요구했다.
일본 국영방송 NHK에 따르면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5일 오후 김용길 주일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전화로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히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주장을 했다.
주한 일본대사관도 한국 외교부에 이런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공사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한국의 고유 영토라는 게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는 것을 강조하면서 일본 측의 요구를 일축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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