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2주 뒤에는 코로나19 확진자 1만명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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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주 뒤에는 일주일 평균 1만명이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도가 전날 개최한 '코로나19 모니터링 회의'에서는 현재 속도로 확산세가 이어진다면 오는 18일에는 일주일 평균 감염자가 약 1만909명에 달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지난달 29일 회의에서는 4일 도쿄 내 코로나19 평균 감염자가 2962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실제로는 약 3443명에 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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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배 달해.. 델타변이로 더 늘어날 가능성도
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도가 전날 개최한 ‘코로나19 모니터링 회의’에서는 현재 속도로 확산세가 이어진다면 오는 18일에는 일주일 평균 감염자가 약 1만909명에 달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이는 전날을 기준으로 한 일주일 평균 확진자(약 3479명)의 3배에 달한다. 회의에서는 도쿄 올림픽 폐막 직후인 11일에도 하루에 약 612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을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오오마가리 노리오 일본 국립국제의료연구센터장은 “도쿄 시민 약 1000명 중 1명이 매일 감염될 것으로 추산된다”며 “의료 서비스를 적절하게 제공할 수 없는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코로나19 우세 종이 델타 변이로 변하면서, 감염자 수가 일본 방역 당국의 예측을 넘어서고 있어 향후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지난달 29일 회의에서는 4일 도쿄 내 코로나19 평균 감염자가 2962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실제로는 약 3443명에 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오오마가리 센터장은 “입원 치료와 자택 요양 등 현행 체제를 비상체제로 이행할 필요가 있다”며 “백신을 2번 맞았다고 해서 감염 위험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마스크 착용 등을 철저히 해 달라고 강조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회의 후 “누가 1000명 중 1명이 될지 모르기 때문에 ‘1명이 자신이다’라고 생각해 주기를 바란다”며 “불필요한 외출이나 도시 경계 간 이동을 자제하고 여행·귀성을 미뤄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12일 502명이었던 도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올림픽 개막 14일째인 4일 4166명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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