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中 시노백 접종자에 AZ 부스터샷 실시키로

최서윤 기자 2021. 8. 6. 04: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칠레가 중국 시노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으로 2회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실시하기로 했다.

부스터샷은 오는 11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진행되며, 3월 31일 이전에 시노백 백신으로 접종을 마친 55세 이상 시민들이 첫 대상이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부터 시작..이스라엘 이어 두 번째
칠레 수도 산티아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소에서 2021년 6월 16일 시노백 접종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칠레가 중국 시노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으로 2회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실시하기로 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은 이날 TV 연설을 통해 "연구 결과 몇 달이 지나자 처음에 맞은 두 번의 백신은 효과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칠레 정부가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노백의 '코로나백' 백신 효과는 지난 2~4월 측정했을 때는 67%에 달했지만, 7월 초 재측정 결과에서 58.5%로 감소했다.

부스터샷은 오는 11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진행되며, 3월 31일 이전에 시노백 백신으로 접종을 마친 55세 이상 시민들이 첫 대상이 된다.

칠레는 올해 2월 백신 보급에 속도를 내며 현재까지 인구의 65% 이상에 대해 접종을 마쳤지만, 주로 시노백의 코로나백을 이용했다.

이로써 칠레는 이스라엘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부스터샷 접종을 시작하는 국가가 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백신을 확보하지 못한 국가들을 위해 부스터샷 시기를 늦춰달라고 호소했지만, 프랑스와 영국, 독일도 내달부터 접종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도 현재 면역력이 약한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 접종 시기를 앞당기는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이 이날 밝혔다.

sab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