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시 이란 대통령 취임.. "제재 해제 위해선 어떤 외교도 지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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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제13대 이란 대통령이 5일(현지시각)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라이시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는 반드시 해제되어야 하고, 이를 위한 어떠한 외교적 계획도 지지한다"고 밝혔다.
당시 이란과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5개국·독일로 이뤄진 주요 6개국은 핵 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이뤘지만,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합의 내용이 시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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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제13대 이란 대통령이 5일(현지시각)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라이시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는 반드시 해제되어야 하고, 이를 위한 어떠한 외교적 계획도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부패 척결과 차별 철폐, 중동 국가와 관계 강화 등을 새 정부의 핵심 정책 기조로 내세웠다.
라이시 대통령은 지난 6월 대선에서 지지율 62%로 당선됐다. 지난 8년 동안 온건 성향의 행정부를 꾸려온 전임 하산 로하니 대통령과 비교하면 보수 성향이 강한 편으로 분류된다고 CNN은 전했다.
이란은 현재 미국과 지난 2015년 체결한 핵 합의와 경제 제재 해제안을 부활시키기 위해 협상 중이다. 당시 이란과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5개국·독일로 이뤄진 주요 6개국은 핵 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이뤘지만,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합의 내용이 시행되지 않았다.
이란 국영방송으로 중계된 이날 취임식에는 이란 정부와 법조계 고위층을 비롯해 한국과 아시아, 유럽 등 73개국에서 온 사절단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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