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교구장 서리 대리' 황인국 몬시뇰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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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평양교구 재건을 위해 노력해온 황인국 몬시뇰이 5일 오전 1시30분 숙환으로 선종했다.
그는 2004년 교구장이던 고 정진석 추기경으로부터 평양교구장 서리 대리로 임명됐고, 평양교구사 편찬과 평양교구 신학생 양성사업을 추진하며 교회 재건에 대비해왔다.
또 2027년 평양교구 설정 100돌을 앞두고 평양교구장 서리 대리로서 '천주교 평양교구사'를 수정 보완하는 작업에 힘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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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평양교구 재건을 위해 노력해온 황인국 몬시뇰이 5일 오전 1시30분 숙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85.
황 몬시뇰은 1950년 남하해 대전에서 피란 생활 중 신학교에 입학해 1964년 사제품을 받았다. 고인은 서울대교구에서 2001년 몬시뇰에 임명된 뒤 동서울지역 담당과 수도회 담당 교구장 대리를 지냈다. 그는 2004년 교구장이던 고 정진석 추기경으로부터 평양교구장 서리 대리로 임명됐고, 평양교구사 편찬과 평양교구 신학생 양성사업을 추진하며 교회 재건에 대비해왔다.
2014년 사목 일선에서 물러난 그는 평양교구 순교자 시복·현양 등을 위해 일하며 통일교회 준비 작업을 이어왔다. 2014년 5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개성공단을 찾아 공단 내 신자공동체인 로사리오회 회원들을 만났다. 또 2027년 평양교구 설정 100돌을 앞두고 평양교구장 서리 대리로서 ‘천주교 평양교구사’를 수정 보완하는 작업에 힘을 썼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미사는 7일 오전 10시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염 추기경과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열린다. (02)2258-5940.
조현 종교전문기자 cho@hani.co.kr, 사진 천주교서울대교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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