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함남 덮친 수해..주택 1170여 세대 침수, 5000명 대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함경남도 지역에서 폭우로 제방이 붕괴하면서 주민 5000명이 긴급 대피하고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됐다.
조선중앙TV는 "함경남도 여러 지역에서 폭우에 의한 피해가 발생했다"며 "폭우로 강 하천 물이 불어나 제방이 터지면서 1170여 세대의 살림집(주택)이 파괴 및 침수되고 5000여 명의 주민들이 긴급 소개됐다"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북한 함경남도 지역에서 폭우로 제방이 붕괴하면서 주민 5000명이 긴급 대피하고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됐다.
조선중앙TV는 “지난 1일 18시부터 2일 19시까지 (함경남도) 도적으로 평균 113㎜의 비가 내렸다”며 “특히 함흥시, 신흥군, 낙원군, 영광군 강수량은 149∼307㎜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루 남짓한 시간에 지역에 따라 최대 300㎜의 폭우가 내린 셈이다. 이에 따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북한은 수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 당국은 9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보 속에 수해 규모가 커질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리영남 기상수문국 부대장은 “8월 상순 기간에도 동해안 지역을 위주로 여러 지역에 폭우를 동반해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면서 “현재까지 내린 비로 토양습도가 높은 상태에 있다. 여기에 많은 비가 또 내리게 되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마트24 주식 도시락, 한주에 45만원짜리 '네이버' 당첨 확률은?
- [줌인]빌보드 휘젓는 방탄소년단, '글로벌 빅히트' 이끈 주역 4인방은
- 누구말이 진짜?…"상사가 아내 강간"이라며 카톡엔 "자갸 알라븅"
- '윤석열 부인 동거설' 전직 검사母 치매 공방..."당황스럽다"
- 413일만에 남북연락선 복원…北 태도 돌변, 무슨일 있었나
- '안창림 동메달 색 발언' MBC "선수 격려한 것"
- "성폭력 여부 따져야"…박원순 유족, 사자명예훼손 소송 추진
- "남자 대표해 사과"…'실연박물관' 성시경, 90도 폴더 사과한 이유
- “작은 눈으로 공 보이나”…정영식 선수 비하한 그리스 해설자 퇴출
- '연참3' 혼자 살겠다고 여친 밀어버린 남친…MC들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