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유연석, 母 치매 암시→프러포즈 실패..정경호, 곽선영 귀국 알았다(종합)

서유나 2021. 8. 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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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유연석에게 어머니 김해숙의 치매 암시부터 프러포즈 실패까지 위기가 닥친 가운데, 정경호는 곽선영의 귀국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8월 5일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 7회에서는 일과 사랑으로 바쁜 99즈와 율제병원 의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송화(전미도 분)은 이익준(조정석 분)에게 "너 주말에 뭐해?"라며 일정을 묻더니, 학회 공부로 바쁠 것 같다는 답에 아쉬워했다. "내일 오랜만에 캠핑을 가는데 같이 가려고 했다"는 것.

이에 이익준은 마침 걸려오는 아들 이우주(김준 분) 전화에 "우주야, 우리 내일 캠핑 간다?"라고 자랑하는 것으로 답을 대신했다. 다음날, 채송화 이익준 우주는 같이 캠핑을 갔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냈다.

양석형(김대명 분)은 오프 날에도 수술 때문에 공부를 하러 병원에 나왔다. 먼저 식당을 찾아 밥을 두 그릇을 먹은 그는 올라가는 길 추민하(안은진 분)과 인턴들을 만났다. 양석형은 "식사하셨어요? 우리랑 같이 점심 먹어요"라고 물어오는 추민하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하고 다시 식당으로 내려가 웃음을 안겼다.

안정원(유연석 분)은 사촌 결혼식을 찾았다가 도통 모습을 보이지 않는 모친 정로사(김해숙 분)이 걱정돼 전화를 걸었다. 정로사는 어제까지 결혼식 관련 가족들과 통화를 나눠 놓고 까맣게 잊은 상태였다. 안정원은 당장이라도 출발할 것처럼 구는 정로사에게 이미 늦었다며, 치매가 아닌 건망증일 테니 너무 걱정말라 달랬다.

이어 결혼식이 끝나고 안정원은 당직을 서는 장겨울(신현빈 분)을 찾았다. 안정원은 장겨울의 식사를 챙기다가, 그녀가 "더 이상 거짓말을 못 하겠다. 교수님들이 남자친구 뭐하는 사람인지 결혼은 언제하는지 계속 물어온다. 그냥 헤어졌다고 말할까 보다"고 말하자 "그건 좀 그렇다"며 탐탁치 않은 반응을 보였다. 안정원은 몇 번이고 장겨울에게 다음 주 주말 약속을 확인했다.

추민하는 양석형의 모친 조영혜(문희경 분)과 안 좋은 만남을 가졌다. 이날 조영혜는 별관 카페에서 정로사와 시간을 보내다가, 자신을 실수로 치고가는 추민하 탓에 립스틱을 잘못 발랐다. 조영혜는 추민하가 사과를 했지만 "건성으로 사과 하면 끝이야? 어후 사과 참 쉽네"라며 비꼬았다.

추민하는 이런 조영혜에게 "할머니 저 아세요? 왜 반말을 하실까요?"라고 되묻는 것으로 받아쳤다. 예상치 못한 호칭과 답변에 당황한 조영혜는 이후 정로사에게 "나중에 저런 며느리 들어오면 어떡해. 내가 이래서 나서는 거야. 석형이가 저런 애 데려올까 봐. 다 괜찮아, 상관 안 해. 딱 쟤만 빼고"라고 거듭 강조해 위기감을 조성했다.

김준완(정경호 분)은 동거인 안정원이 행복한 연애를 즐기는 만큼 외로움이 커졌다. 그리고 이익준은 김준완 앞에서 '구미키 현익순'이라고 저장된 전화를 받았다. 언뜻 이름을 확인한 김준완은 상대방을 일본인이라고 착각했지만, 그 주인공은 동생 이익순(곽선영 분)이었다. 이익준은 이익순의 전화를 김준완 몰래 숨어 받았다.

이날은 병원에서 만날 수 있는 보호자들의 간절하고 안타까운 사연도 그려졌다. 이날 이익준은 까칠한 보호자를 둔 환자의 간이식 수술을 맡았다. 채혈 중 멍이 생기는 것만으로 간호사들을 찾아와 따질 만큼 환자 상태에 예민한 보호자는 수술을 앞두고 이익준에게 "오늘 일찍 주무셔야 하고 술도 절대 드시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마지막엔 "교수님 화이팅"을 덧붙였다. 이익준은 이런 그를 조금도 기분 나빠하지 않고 이해했다.

또한 FM이라고 소문난 시큐리티의 안타까운 사연도 그려졌다. 병원에 실려와 뇌사 판정을 받은 한 여성의 아들이, 장기기증센터를 통해 찾은 결과 그였던 것. 한참을 고민하던 그는 엄마의 장기기증은 결정하며 "30년 만에 만났다. 엄마라고 불러본 기억도 없는데 제가 갑자기 보호자가 돼서 엄마의 장기 기증을 결정해야 한다고 하니 이 상황 자체가 혼란스럽고, 그래서 고민의 시간이 길었는데 엄마의 마지막의 선물이라고 생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까칠했던 보호자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자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며 병원에 떡과 음료를 돌렸다. 이익준은 이 일로 유독 불쾌함을 드러내는 인턴 장윤복(조이현 분)에게 "여기는 3차병원이다. 환자가 여기까지 왔다는 건 더는 없다는 뜻. 그런 순간에 우리를 만나는 거다"라며 "우리도 그들 상황이 되면 다르지 않을 거다. 그러니 이해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장윤복은 그제야 엄마가 아프던 당시 힘들었던 자신을 떠올리며 공감과 반성의 눈물을 흘렸다.

이익준이 장윤복에게 말한 일은 그리 멀지 않게 일어났다. 이날 율제병원 응급실에서는 타병원 펠로우로 일하다가 육아 휴직 중인 한 여성이 긴박하게 의사를 찾는 일이 벌어졌다. 의사도 어느 순간 환자 그리고 보호자가 될 수 있음을 드러내는 대목이었다.

한편 안정원은 고대하던 약속 날, 평소보다 깔끔한 분홍 슈트 차림으로 연인 장겨울을 기다렸다. 그러나 그 시각 약속 장소로 향하던 장겨울은 어머니가 많이 다쳐 응급실에 있으며, 수술에 들어가야 한다는 연락을 받았다. 또한 정로사는 자신의 집 대문 비밀번호조차 기억하지 못해 자꾸만 틀려 안타까움을 줬다. 안정원은 '갑자기 광주에 내려가게 됐다.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겠다. 지금은 통화가 힘들다. 나중에 다 말씀 드리겠다'는 메시지 하나만 받은 채 약속 바람을 맞았다.

안정원은 이익준과 함께 동창회에 들러 차를 타고 오다가, 이익준에게 걸려온 우주의 전화를 통해 이익순이 현재 한국에 있는 사실을 알게 됐다.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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