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 '막말소장' 즉각 징계.."밀어내기는 원칙상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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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제과 영업소장이 영업사원들에게 막말을 퍼붓고 판매 실적 부풀리기를 강요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회사는 "막말을 한 소장을 즉각 징계 조치했다"며 "본사가 밀어내기와 같은 부당한 영업을 강요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5일 크라운제과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모 지역 영업소장이 직원들에게 부적절한 폭언을 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소장을 즉각 인사조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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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크라운제과 영업소장이 영업사원들에게 막말을 퍼붓고 판매 실적 부풀리기를 강요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회사는 "막말을 한 소장을 즉각 징계 조치했다"며 "본사가 밀어내기와 같은 부당한 영업을 강요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5일 크라운제과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모 지역 영업소장이 직원들에게 부적절한 폭언을 한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소장을 즉각 인사조치 했다.
채널A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업소장은 영업사원들에게 입에 담기 어려운 막말과 실적 압박을 지속했다.
이 과정에서 전산상 판매량을 실제보다 많이 부풀려 기재하고 남은 물량은 영업사원에게 떠안겼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부담을 견디지 못한 한 직원은 퇴사를 결정했다.
크라운제과는 지난 8월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내부 윤리 경영 기준에 따라 해당 직원을 즉각 징계 조치했다. 그러면서도 영업사원에게 재고 구매를 강요하는 이른바 '밀어내기'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정도가 아닌 부당한 방법으로 영업을 강요한 적이 없다"며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다고 해서 본사가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목표치를 달성하면 내부규정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기 때문에 영업관리자와 영업사원이 다양한 영업 전략을 활용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것이란 설명이다.
크라운제과는 이번 논란 이후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실적을 기준으로 현실적인 목표를 부여하도록 기준치를 조정하고,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본사가 선제적으로 감시하는 활동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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