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신규 확진 최다 기록.. 도쿄 5000명·전국 1만5000명

유한빛 기자 2021. 8. 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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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도쿄도(東京都)는 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42명으로 집계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증가세대로라면 8월 중순부터는 도쿄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1만명대로 진입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국 기준으로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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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도쿄도(東京都)는 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42명으로 집계했다고 발표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지난 4일(4166명)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최다 확진자 기록을 세웠다.

현재 증가세대로라면 8월 중순부터는 도쿄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1만명대로 진입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코로나 사태로 1년 유예된 ‘2020 도쿄올림픽'은 도쿄도를 중심으로 경기를 운영한다. 지난달 23일 올림픽 개막 당시만 해도 신규 확진자가 1359명이었지만, 2주 새 3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전국 기준으로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이날 일본 전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사상 처음으로 1만5000명을 넘어섰다. 전날만 해도 1만42000명이 신규 확진됐다.

이날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가 주재한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 결과에 따라 후쿠시마(福島)·이바라키(茨城)·도치기(栃木)·군마(群馬)·시즈오카(靜岡)·아이치(愛知)·시가(滋賀)·구마모토(熊本) 등 8개 현(縣)에 긴급사태 전 단계인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중점조치)’가 추가로 적용된다. 적용 기간은 오늘 8일부터 31일까지다.

현재 일본에서는 도쿄도 등 6개 광역지자체에 외출 자제 요청 등이 포함된 긴급사태가 발령된 상태다. 홋카이도(北海道) 등 5개 광역지자체에는 중점조치가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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