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韓 독도정보시스템 운영중단 요구

김청중 2021. 8. 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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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해양수산부가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의 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제공하는 독도종합정보시스템에 대해 운영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NHK에 따르면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5일 주일 김용길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전화로 일본 정부 입장을 전달했다.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해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한국의 고유 영토라는 입장을 일본 측에 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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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바라 본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의 모습 외교부 제공
일본 정부가 해양수산부가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의 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제공하는 독도종합정보시스템에 대해 운영 중단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NHK에 따르면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5일 주일 김용길 한국대사관 정무공사에게 전화로 일본 정부 입장을 전달했다. 해수부는 6일부터 독도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면서 독도의 역사, 관련 과학 정보 등을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게 하는 독도종합정보시스템을 운영한다.

후나코시 국장은 김 공사에게 독도에 대한 종전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이번 한국의 대응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극히 유감”이라고 항의한 뒤 해당 사업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주한 일본대사관도 한국 외교부에 이런 입장을 전달했다고 NHK는 전했다.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해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한국의 고유 영토라는 입장을 일본 측에 전한 것으로 보인다.

도쿄=김청중 특파원 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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