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36.5도' 올여름 가장 더운 날..강원 폭염 맹위

김경목 2021. 8. 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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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강원도 강릉의 한낮 최고기온이 36.5도까지 치솟았다.

전날 35.0도까지 올랐던 강릉의 기온은 하루 만에 1.5도나 더 오르며 올 여름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오후 6시 기온은 강릉 36.5도를 비롯 양양 영덕 36.1도, 양양 34.6도, 속초 33.5도, 삼척 33.8도, 원주 문막 35.1도, 춘천 신북 34.9도, 홍천 팔봉 34.0도, 화천 34.0도까지 올랐다.

대관령도 30.6도까지 오르며 올 여름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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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지대 태백(32.5도)·대관령(30.6도) 올해 최고기온 경신
도내 유일 폭염특보 미발령 지역 태백 폭염주의보 발령

[강릉=뉴시스] 김경목 기자 = 5일 강원도 강릉의 한낮 최고기온이 36.5도까지 치솟았다.

전날 35.0도까지 올랐던 강릉의 기온은 하루 만에 1.5도나 더 오르며 올 여름 가장 더운 날로 기록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강릉은 지난달 29일부터 7일 연속으로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 기록은 8일 연속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릉뿐만 아니라 도내 전역이 이날 가마솥처럼 뜨거웠다.

오후 6시 기온은 강릉 36.5도를 비롯 양양 영덕 36.1도, 양양 34.6도, 속초 33.5도, 삼척 33.8도, 원주 문막 35.1도, 춘천 신북 34.9도, 홍천 팔봉 34.0도, 화천 34.0도까지 올랐다.

체감온도는 강릉 36.5도, 양양 영덕 35.7도, 양양 35.9도, 속초 35.1도, 삼척 34.0도, 원주 문막 35.6도, 춘천 신북 35.6도, 홍천 팔봉 35.2도, 화천 35.1도였다.

유일하게 폭염특보가 발령되지 않았던 태백은 이날 올해 가장 높은 32.5도까지 올라갔고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대관령도 30.6도까지 오르며 올 여름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폭염과 열대야는 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강원기상청은 내다봤다.

철원과 태백, 평창평지, 중부산지(평창·홍천·강릉)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릉 등 나머지 전 지역과 북부·남부 산지에는 폭염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황상희 예보관은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낮 최고기온이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덥겠고 오늘부터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오르는 지역이 많겠다"고 내다봤다.

또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온열질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이나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농업과 축산업, 수산업에서도 피해가 나지 않도록 매일 오전 11시30분에 발표되는 폭염영향예보를 참고해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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