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져서 돌아올게!"..레스터 DF, 끔찍한 부상에도 팬들 안심시켰다

하근수 기자 2021. 8. 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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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시즌 친선 경기 중 끔찍한 부상을 당한 웨슬리 포파나(20)가 SNS를 통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레스터 시티는 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비야레알에 3-2로 승리했다.

경기 이후 포파나의 부상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나왔다.

끔찍한 부상에도 씩씩하게 이겨내는 포파나에 팬들은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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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프리시즌 친선 경기 중 끔찍한 부상을 당한 웨슬리 포파나(20)가 SNS를 통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레스터 시티는 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시즌 평가전에서 비야레알에 3-2로 승리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을 2주 앞둔 레스터는 총력전을 펼쳤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포파나를 비롯해 제이미 바디, 아요세 페레스, 유리 틸레만스, 라이언 버틀란드, 제임스 메디슨, 윌프레드 은디디, 캐스퍼 슈마이켈 등을 선발 출격시켰다.

레스터는 전반 종료 무렵 차을라르 쇠윈쥐와 하비 반스의 득점포에 힘입어 전반전을 2-0으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 들어간 로저스 감독은 팻슨 다카, 대니 워드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레스터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6분 페레스의 득점으로 3점차로 달아난 레스터는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후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후반 12분 하프라인 주변에서 볼을 지키고 있던 포파나에게 페르난도 니뇨가 무리한 태클을 범했다. 포파나는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결국 들것에 실려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 레스터는 종료 직전 실점을 허용했지만 경기를 3-2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이후 포파나의 부상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가 나왔다. 포파나는 이 태클로 종아리 골절이라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정밀 검사를 받아봐야겠지만 장기 부상까지 염려되는 상황. 그럼에도 포파나는 팬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 SNS를 통해 글을 남겼다.

포파나는 "수많은 메시지를 보내줘서 감사하다. 오늘 불행한 일이 있었지만 나는 훌륭한 의료진을 보유한 굉장한 클럽에 있다"라며 "최종 진단이 나오는 대로 소식을 알려주겠지만, 나는 종아리 골절을 당했다. 더욱 강해져서 돌아올 테니 걱정 마라"라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끔찍한 부상에도 씩씩하게 이겨내는 포파나에 팬들은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팬들은 SNS를 통해 "얼른 회복하고 돌아오길 바랄게", "몸조심 잘해, 포파나", "더 강해져서, 더 나아져서 돌아올 수 있어!"라며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팀 동료 바디, 페레스 등도 격려의 댓글을 남기며 포파나의 복귀를 기원했다.

사진=웨슬리 포파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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