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자동차.."꿀조합 인정"

조지민 2021. 8. 5.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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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와 자동차의 만남이 부쩍 잦아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식음료와 자동차 기업의 협업이 눈에 띄게 늘었다.

커피 전문 브랜드 폴 바셋은 현대자동차 멤버십 '블루멤버스'와 제휴를 맺었다.

식음료 업계와 자동차 업계의 협업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드라이브 스루 매장 증가와 차박 등으로 여가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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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자동차와 이색협업
스타벅스-미니 기획상품 등 흥행
자동차 모양 카드 3종 리셀 등장
폴 바셋-현대차, 멤버스 제휴
커피 구매시 20% 포인트 사용
스타벅스와 MINI 협업 카드 3종

식음료와 자동차의 만남이 부쩍 잦아졌다. 종전에 없었던 이색 조합에 주목도가 높은 데다 두 업종을 교차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마케팅 시너지가 커지고 있어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식음료와 자동차 기업의 협업이 눈에 띄게 늘었다. 흥행 성공 사례가 나타나면서 협업 상품과 영역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가장 성공적인 협업은 스타벅스와 자동차 브랜드 미니(MINI)의 만남이다. 스타벅스는 미니와 손을 잡고 음료와 기획상품(MD), 카드 등을 선보였다. 출시 초기부터 굿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미니의 자동차 모양의 스타벅스 카드 3종의 경우 인기를 끌면서 일부 매장에선 개점 전 이를 구매하기 위한 대기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구매 가격 3만원인 해당 카드가 5만~6만원에 거래를 희망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앞서 스타벅스는 미니 차량을 개조해 커피 머신을 싣고 소비자를 찾아가 커피를 제공하는 '브루잉 카'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동원F&B는 기아와 함께 친환경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동원F&B는 페트병에 EV6 브랜드 로고를 새겨 제작한 '동원샘물 라벨프리' 30만병을 기아에 제공했다. 전국 750여개 기아 매장에 방문한 고객에게 생수를 무료로 증정한다.

전기차인 EV6는 차량 1대에 폐페트병 75병 분량을 재활용해 만든 플라스틱 부품과 내장재가 적용됐다는 점을 강조하고, 동원샘물의 친환경 페트병을 홍보하기 위해 양측이 손을 잡았다.

커피 전문 브랜드 폴 바셋은 현대자동차 멤버십 '블루멤버스'와 제휴를 맺었다. 폴 바셋에서 커피를 구매할 때 최대 20%까지 블루멤버스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드라이브 스루 매장의 지속적인 확대를 계획하고 있어 국내 점유율이 가장 높은 현대차와 제휴했다고 폴 바셋 측은 설명했다.

식음료 업계와 자동차 업계의 협업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드라이브 스루 매장 증가와 차박 등으로 여가를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두 업계의 접점이 늘어나는 만큼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도 늘어나고 있다는 업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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