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에 금통위 '매파' 고승범.. 정책 기조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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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5일 금융위원장으로 내정되면서 가계부채 관리를 비롯한 금융정책의 기조가 변화할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상 소수의견을 내며 '매파'로 통하던 그가 금융정책 수장을 맡으면서 긴축기조를 통해 가계부채 고삐를 더욱 조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고 내정자의 눈앞에 놓은 정책 과제 1순위는 금융시장 불안정성을 키우고 있는 가계부채 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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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등 위험요인 철저히 관리"
금감원장 정은보, 정통 관료 출신
경제·금융·예산 분야 최고 전문가
특히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상 소수의견을 내며 ‘매파’로 통하던 그가 금융정책 수장을 맡으면서 긴축기조를 통해 가계부채 고삐를 더욱 조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고 내정자는 지난 7월 금통위에서 위원 7명 가운데 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고 내정자의 눈앞에 놓은 정책 과제 1순위는 금융시장 불안정성을 키우고 있는 가계부채 관리다. 가계부채는 올해 1분기 말 약 1760조원에 달했다. 고 내정자는 2003∼2016년 금융위원회에서 근무하며 가계대출 부실과 금융권 감독 업무를 주로 관할해 왔던 만큼 관련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다.
한편 고규창 신임 행정안전부 차관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정책관, 충북 행정부지사,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 등 지방행정 분야에서 두루 경험을 쌓았다. 지역 현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에 바탕한 정책기획 및 업무 추진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이승우 신임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충북 충주가 고향이며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김희원, 송민섭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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