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여자배구 선전에 신한금융도 '함박웃음'

이병철 2021. 8. 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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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우리나라 여자 국가대표 배구팀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면서 신한금융도 덩달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우리나라 여자 국가대표 배구팀에 대한 신한금융의 지원이 이번 도쿄올림픽을 통해 기대이상의 결실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자 국가대표 배구팀이 도쿄 올림픽에서 선전해 국민들에게 감동을 준 이후, 신한금융이 이들을 후원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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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女배구대표팀 메인후원사로
'비인기종목' 지원 강조 조용병 회장
하키·클라이밍 등도 중장기 후원
2019년 8월 아시아 최고 권위의 배구대회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타이틀 후원식에서 김연경 선수,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오한남 대한배구협회 회장,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 제공.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우리나라 여자 국가대표 배구팀이 기대 이상으로 선전하면서 신한금융도 덩달아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우리나라 여자 국가대표 배구팀에 대한 신한금융의 지원이 이번 도쿄올림픽을 통해 기대이상의 결실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비인기 종목 국가대표팀도 중장기적으로 후원하겠다"는 '스포츠 리더십'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자 국가대표 배구팀이 도쿄 올림픽에서 선전해 국민들에게 감동을 준 이후, 신한금융이 이들을 후원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신한금융이 국가대표 배구팀 후원을 시작한 것은 3년전이다.

당시만 해도 국가 대표 배구팀은 메인 후원사가 없었다. 이때 신한금융은 국가대표팀이 충분한 지원만 있으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을 했다. 그결과 신한금융은 3년간 배구 대표팀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조 회장의 결단이 큰 몫을 했다는 후문이다.

당시 조 회장은 협약식에서 "도쿄 올림픽에서 우리 국가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런 조 회장의 지원 약속은 3년 후 도쿄 올림픽 선전이라는 결실로 돌아왔다.

신한금융은 이번에 선전을 펼친 국가대표 여자 배구팀을 격려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이 국가 대표팀을 후원하는 것은 배구팀만이 아니다. 지난 2017년 탁구 국가 대표팀을 시작으로 하키, 클라이밍, 브레이크 댄스를 후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 4월, 5월 각각 이들 국가대표팀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비인기 종목의 국가대표팀을 지원하는 것은 조 회장의 철학이다.

조 회장은 평소 출중한 실력을 보유했으나 비인기 종목이라는 한계로 지원이 부족한 스포츠 종목에 후원이 필요하다는 소신을 자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비인기 종목 국가대표팀에 중장기 후원을 하게된 것. 신한금융은 국가대표팀에 3~4년간 비교적 오랜 기간 후원 약속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아이스클라이밍 국가대표팀은 앞으로 4년간 대표팀이 출전하는 올림픽 및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키 국가대표팀도 4년간 대표팀이 출전하는 국내 대회 및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년 파리 올림픽 등 국제대회 참여를 후원한다.

신한금융은 브레이킹 대표팀도 4년간 후원한다. 스포츠클라이밍 국가 대표팀의 서채현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예선 2위로 결선 진출에 성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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