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심마저 '신'..메시, 연봉 '50%' 삭감+바이아웃 '4700억'에 바르사 재취업

김대식 기자 2021. 8. 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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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팀이 없었던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와의 새 계약에 합의했다.

스페인 'RAC1'은 5일(한국시간)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 과거 연봉의 절반을 수령할 것이며 3억 5000만 유로(약 4734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메시의 휴가는 끝났고, 4일에 바르셀로나 공항에 입국하는 장면이 목격됐다. 계약의 세부 조항이 마무리되는 대로 빠르면 이번 주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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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소속팀이 없었던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와의 새 계약에 합의했다.

스페인 'RAC1'은 5일(한국시간)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 과거 연봉의 절반을 수령할 것이며 3억 5000만 유로(약 4734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1년 전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며 이적 요청을 했던 메시. 하지만 1년 뒤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위해 또 한번 희생했다. 현재 메시는 공식적으로 소속팀이 없는 선수다. 6월 30일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됐기 때문에 이적료 없이 영입이 가능한 자유계약(FA) 상태다.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충분히 이적할 수도 있는 상태였지만 메시는 사랑하는 구단을 저버리지 않았다.

계약 조건도 파격적이다. 연봉을 절반이나 삭감했는데, 팀의 사정을 딱하게 생각한 메시가 통크게 양보한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지금 비율형 샐러리캡에 막혀 멤피스 데파이, 세르히오 아구에로 같은 신입생들을 선수단에 등록조차 하지 못한 상태다. 비율형 샐러리캡이란 선수 주급이 구단 총수입의 일정 비율을 넘지 못하게 하는 제도를 말한다.

헤라르드 피케, 세르히오 부스케츠 같은 선수들도 연봉 삭감에 동의했지만 메시는 주급을 높여도 모자랄 판에 절반이나 양보했다. 프로의 세계에서 팀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결정이다. 물론 메시가 연봉을 삭감했다고 해도, 바르셀로나는 여전히 선수단 주급 총액이 너무 높은 상태다.

메시는 이번 여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소속으로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한 뒤 휴가를 보내고 있었다. 휴가를 즐긴 메시는 현재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메시의 휴가는 끝났고, 4일에 바르셀로나 공항에 입국하는 장면이 목격됐다. 계약의 세부 조항이 마무리되는 대로 빠르면 이번 주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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