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기관 쌍끌이 매수 '천스닥' 또 연고점 돌파했다
코스닥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연고점을 경신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1.11% 상승한 1059.5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3일 기록한 연고점(1055.5)을 9거래일 만에 돌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24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특히 정보기술(IT) 하드웨어 업종 주가가 크게 올랐다. 이날 코스닥 IT부품 지수는 전일 대비 2.56% 오른 1120.36의 종가를 기록했다. 엘앤에프(8.31%)·대주전자재료(3.39%)·서울바이오시스(1.4%) 등이 코스닥 IT부품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 IT하드웨어 지수도 이날 1.66% 올라 711.93에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주춤할 때 코스닥 중소형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한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4일 보고서를 통해 "2010년 이후 평균적으로 8월에는 중소형주와 코스닥지수 성과가 대형주 대비 양호했다"며 "중소형주 중 이익 창출력이 뛰어나고 재무 구조가 견조한 종목에 대한 접근이 유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13% 하락한 3276.1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섰지만 개인이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으면서 지수가 하락했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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