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낸드' 인수 SK하이닉스, 신설법인 CEO에 인텔 부사장

이수민 기자 2021. 8. 5. 17: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 절차를 밟고 있는 SK하이닉스가 미국에 설립하는 신설 법인 최고경영자(CEO)에 인텔 낸드 사업 총괄 책임자를 내정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미국에 자회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인텔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및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 부문(중국 다롄 공장)을 약 10조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인수 절차를 밟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자회사 설립 추진
대표에 로버트 크룩 내정
[서울경제]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 절차를 밟고 있는 SK하이닉스가 미국에 설립하는 신설 법인 최고경영자(CEO)에 인텔 낸드 사업 총괄 책임자를 내정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미국에 자회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새 자회사의 CEO에는 인텔 낸드 사업부 총괄 책임자 로버트 크룩(사진) 부사장이 내정됐다.

크룩 부사장은 전날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을 통해 “당국의 심사가 종료되는 대로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회사가 출범할 예정”이라며 “새 회사의 CEO가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신설 법인은 SK하이닉스 자회사로 출범하게 되며 사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인텔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및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 부문(중국 다롄 공장)을 약 10조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인수 절차를 밟고 있다. 올해 초에는 미국에 현지 법인 SK하이닉스 낸드 솔루션을 설립하기도 했다.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를 위해서는 관련 8개국의 심사를 모두 통과해야 하는데 심사 대상 8개국 중 7개국(미국·EU·한국·대만·브라질·영국·싱가포르)이 승인했고 중국만 남은 상태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 안에 중국 정부로부터 인수 승인을 받아 인수 절차를 연내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수민 기자 noenemy@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