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아스널 시절 또 언급.."정말 기이한 계약이었어"

신동훈 기자 2021. 8. 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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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영(36, FC서울)이 또 한 번 현지 매체를 통해 언급됐다.

박주영도 이들과 함께 2011년 아스널에 입성했다.

아스널에서 박주영 성적은 참혹했다.

'더 선'은 박주영 계약을 두고 "정말 기이한 계약이었다. 아스널 9번을 받았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경기만 뛰었다. 이후 3년 만에 방출됐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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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박주영(36, FC서울)이 또 한 번 현지 매체를 통해 언급됐다. 

아스널은 2011-12시즌을 앞두고 스쿼드에 비상이 걸렸었다. 핵심 선수인 사미르 나스리와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각각 맨체스터 시티,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것이 이유였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아스널은 시즌 초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2-8 대패를 당했다. 아스널 역사상 최악의 패배였다. 이에 대규모 영입을 단행하며 공백 메우기에 나섰다.

영국 '더 선'은 당시 아스널이 영입했던 선수들을 주목했다. 그 중에선 현재까지도 아스널에 있는 선수들이 있었다. 헥토르 베예린이 주인공이다. 베예린은 바르셀로나에서 아스널로 팀을 옮겼다. 당시엔 유스 팀에서 활약했고 2013년 1군에 진입해 핵심 풀백으로 활약했다.

아스널 감독이 된 선수도 있다. 미켈 아르테타가 해당된다. 아르테타는 당시 에버턴 중원 사령관이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대표 언성 히어로였다. 벵거 감독 부름을 받은 아르테타는 5년 동안 아스널에서 헌신하다 은퇴를 했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에서 코치로 활약하다 2019년부터 아스널 감독직을 역임 중이다.

베예린, 아르테타 외에도 여러 선수들이 영입됐다. 칼 젠킨슨,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조엘 캠벨, 안드레 산토스, 페어 메르테자커 등이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총 투자액만 5,277만 파운드(약 840억 원)였다. 아스널 당시 재정을 고려하면 과감한 도전이었다. 이들 중 아스널 1군에 자리 잡은 체임벌린, 메르테자커 같은 사례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이렇다할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박주영도 마찬가지였다. 박주영도 이들과 함께 2011년 아스널에 입성했다. 아스널 입단 전 박주영은 프랑스 리그앙 준척급 공격수였다. 2010-11시즌 리그 33경기에 나와 12골을 넣었다. 모나코 공격 핵심이었던 그는 릴 이적이 눈앞이었지만 아스널 제안을 받자 방향을 선회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향했다.

아스널에서 박주영 성적은 참혹했다. 벵거 감독에게 외면을 받으며 제대로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임대만 전전하다 2014년 사우디 알 샤밥으로 완전이적했다. 아스널 1군에서 남긴 기록은 7경기 1골로 초라했다. 알 샤밥에서 뛰던 박주영은 2015년 친정팀 FC서울로 복귀해 현재까지 뛰고 있다.

'더 선'은 박주영 계약을 두고 "정말 기이한 계약이었다. 아스널 9번을 받았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경기만 뛰었다. 이후 3년 만에 방출됐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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