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美 친환경차 판매 '쑥'
올해 1~7월 6만대 이상 팔아
전년동기보다 3배로 급증
종류별로는 하이브리드카가 올 1~7월 5만610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지난해 1~7월 1만6578대 판매에 그친 데 비해 부쩍 성장한 것이다. 순수전기차 역시 같은 기간 3359대에서 1만336대로 판매량이 급증했다. 넥쏘를 필두로 한 수소전기차 역시 92대에서 187대로 2배 이상 늘었다. 순수전기차, 수소전기차, 하이브리드카 등 엔진 파워트레인 종류를 가리지 않고 친환경차 전 차종이 고르게 성장한 점이 눈에 띈다. 모델별로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구형)가 1만1441대, 니로 하이브리드가 1만767대로 1만대 이상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순수전기차 중에서는 코나 EV가 5350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니로 EV 3698대, 아이오닉 EV가 1285대 판매량을 나타냈다.
올 하반기 미국 내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분야 성장세가 더 주목된다. 현대차 첫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와 기아 첫 전용전기차 EV6 등이 순차적으로 출격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전기차인 G80 전동화 모델까지 더해지면 친환경차 판매는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올해 미국에 아이오닉5를 먼저 선보이고 기아 EV6와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은 내년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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