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뮌헨 특급 에이스' 리베리, 2년 만에 다시 유니폼 착용..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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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리베리가 2년 만에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다시 착용했다.
리베리는 뮌헨의 레전드 중 한 명으로 오랜 시간 꾸준하게 활약을 펼쳤다.
뮌헨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안츠 아레나에 신임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이 이끄는 선수단과, 수많은 구단 레전드, 올림픽 챔피언까지 등장했다"면서 "구단 레전드와의 경기가 대망의 하이라이트였다. 특히 팬들은 리베리가 경기장에 나서 화려한 볼 컨트롤을 보여줬을 때 열렬히 환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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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랭크 리베리가 2년 만에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다시 착용했다.
리베리는 뮌헨의 레전드 중 한 명으로 오랜 시간 꾸준하게 활약을 펼쳤다. 지난 2007년 입단 이후 통산 425경기 124골 182도움을 올리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 기간에 분데스리가 우승 9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피파클럽월드컵 우승 1회, 포칼컵 우승 6회 등 수많은 우승을 경험했다.
특히 그는 아르연 로번과 함께 양 측면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이며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이러한 이유에서 국내 축구 팬들은 어느 순간부터 두 선수를 '좌베리-우로벤', '로베리' 등으로 부르며 응원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세월 앞에 장사는 없었다. 리베리는 어느덧 만 36세에 접어들면서 기량이 노쇠화해졌고, 새롭게 치고 올라오는 신예들에게 자리를 빼앗겼다. 결국 2019년 여름 오랜 시간 함께했던 뮌헨과 결별하고 피오렌티나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피오렌티나에서는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출전하지 못했으나 나올 때마다 존재감을 드러내며 '클래스는 여전하다'는 말을 증명했다. 동료들이 받쳐주지 못해 고전하는 경우가 많았음에도 2시즌 동안 공식전 51경기를 뛰면서 5골 10도움을 올렸다. 그러나 피오렌티나는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고, 리베리는 올여름 자유계약으로 풀려났다. 현재 새로운 팀을 찾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리베리가 최근 뮌헨 유니폼, 그것도 등번호 7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는 모습이 포착됐다. 바로 뮌헨이 개최한 행사인 레전드 특별 매치에 참가한 것이었다.
뮌헨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리안츠 아레나에 신임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이 이끄는 선수단과, 수많은 구단 레전드, 올림픽 챔피언까지 등장했다"면서 "구단 레전드와의 경기가 대망의 하이라이트였다. 특히 팬들은 리베리가 경기장에 나서 화려한 볼 컨트롤을 보여줬을 때 열렬히 환호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리베리를 비롯하여 지오바니 에우베르, 로이 마카이, 클라우디오 피사로 등 과거 뮌헨에서 뛰었던 레전드들이 참가했다. 또, 올림픽 남자 테니스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알렉산더 즈베레프가 초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바이에른 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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