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강동구청장, 아내 폭행 혐의로 경찰 입건

오주현 2021. 8. 5. 1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정훈(54) 서울 강동구청장이 배우자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 구청장을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따른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지난달 15일 오후 8시 30분께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아내 A씨의 행동을 제지하려다 손목을 잡아 비트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 [강동구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이정훈(54) 서울 강동구청장이 배우자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 구청장을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따른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지난달 15일 오후 8시 30분께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아내 A씨의 행동을 제지하려다 손목을 잡아 비트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당시 행인으로부터 112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청장은 지난해 7월에도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 앞 공원에서 A씨와 대화하던 중 A씨 머리를 폭행하여 다치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이 구청장의 주변인과 관련된 문제로 다툰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구청장은 연합뉴스 통화에서 "아내와 오해가 있었는데 원만하게 합의했고, 경찰에 처벌불원서가 제출됐다"며 "성실하게 경찰 조사에 임했다"고 밝혔다.

A씨도 "가벼운 다툼이 있었고 몸싸움을 벌이다 서로 찰과상이 난 상황이었다"며 "남편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가정폭력 사건은 관련법에 따라 처벌불원서 제출 여부와 관계없이 모두 검찰에 송치돼야 한다. 경찰은 일반 형사사건으로 송치할지, 가정보호사건 처리가 적절하다는 의견을 낼지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알려줄 수 없다"며 "관련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한 뒤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viva5@yna.co.kr

☞ '수천년 됐는데도 반짝' 종이처럼 얇은 고대 황금가면 출토
☞ 대구서 마이크 직접 든 김총리…"무릎 꿇었다 작살"
☞ 술 취해 모르는 여성 원룸까지 쫓아가 욕설한 경찰 간부
☞ 제보자·작성자는 대체 누구?…고발사주 퍼즐 모두 미궁
☞ 北열병식에 오렌지색 '코로나19 부대'…살 확 빠진 김정은
☞ 배우 정애연-김진근 부부, 결혼생활 12년 만에 이혼
☞ 감전돼 나무에서 떨어진 원숭이…두 번 추락에도 살았다
☞ "등교 거부해서"…지적장애 중학생 딸 파리채로 때린 아버지
☞ 시속229㎞ 음주운전 사망사고…운전자 형량 늘어 징역6년
☞ 의사 행세하며 미성년자와 성관계 30대 항소심서 무기징역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