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에 680만원..'스타워즈' 체험 호텔 숙박료 '입이 쩍'

내년 봄 미국 플로리다주 디즈니월드 리조트에 들어설 호텔 '갤럭틱 스타크루저'의 가상 모습 (디즈니월드 홈페이지 화면 갈무리) 2021.08.05 © 뉴스1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미국 월트 디즈니사가 야심 차게 내놓은 영화 '스타워즈' 콘셉트 호텔 '갤럭틱 스타크루저'의 하루 숙박비가 4인 가족 기준(성인 3명·아동 1명) 약 6000달러(약 686만원)로 책정됐다고 CNN 비즈니스는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내년 봄 미 플로리다주(州) 디즈니월드 리조트에 들어설 이 호텔의 1박 2일 숙박요금은 투숙객 2인 기준 4809달러(약 550만원), 성인 2명과 아동 1명을 포함한 3인 기준 5299달러(약 606만원)다. 해당 요금에는 디즈니 할리우드 입장료 등 엔터테인먼트 이용 요금과 식음료 가격이 포함됐다.

이 같은 가격 책정과 관련해 디즈니사 측은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지속적이고 몰입감이 있으며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하고 있다"며 "요금은 투숙 기간, 투숙 인원 및 객실 유형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디즈니사는 투숙객에게 영화 스타워즈 속 등장인물이 된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는 콘셉트로 디즈니크루즈선 모델과 유사하게 설계했다.

최근 디즈니사는 기존의 테마파크와 리조트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4일 캘리포니아주 디즈니랜드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배경으로 한 테마파크 어벤져스 캠퍼스를 개장했다.

younm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