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스가, 장관 시절 1000만원짜리 위스키 선물 '논란'

박병진 기자 2021. 8. 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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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관방장관으로 재임하던 2019년 5월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이었던 매슈 포틴저에게 8374달러(약 957만원) 상당의 고급 위스키를 선물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통신은 이에 스가 총리가 관계 강화를 도모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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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슈 포틴저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오른쪽)과 앨리슨 후커 NSC 한반도 보좌관이 16일 이정규 외교부 차관보 면담을 위해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2017.5.16/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관방장관으로 재임하던 2019년 5월 당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 담당 선임 보좌관이었던 매슈 포틴저에게 8374달러(약 957만원) 상당의 고급 위스키를 선물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5일 교도통신은 미 국무부 내부 문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해당 문서는 현지시간으로 5일 연방 관보에 공개된다.

포틴저 전 보좌관은 도널드 트럼프 전임 행정부의 아시아 정책을 총괄한 인물이다. 통신은 이에 스가 총리가 관계 강화를 도모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다만 미 당국자들은 다른 나라 정부로부터 400달러(약 46만원)가 넘는 가치가 있는 선물을 개인적으로 받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고액 선물의 적절성 여부가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전했다.

스가 총리 측은 아직 해당 보도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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