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김연경 이름으로'..배구팬들 '산불' 터키에 묘목 기부

최인영 2021. 8. 5. 14: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여자 배구의 2020 도쿄올림픽 4강 진출에 감명받은 팬들이 대표팀 주장 김연경의 이름으로 터키에 묘목을 기부하는 선행을 벌이고 있다.

5일 트위터 등 인터넷 공간에서는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본 터키에 '김연경' 혹은 '팀코리아' 이름으로 묘목을 기부하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대표팀은 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부 8강전에서 터키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림픽] 김연경 공격 (도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4일 일본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 한국과 터키의 경기. 한국 김연경이 공격하고 있다. 2021.8.4 jieunlee@yna.co.kr

(도쿄=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한국 여자 배구의 2020 도쿄올림픽 4강 진출에 감명받은 팬들이 대표팀 주장 김연경의 이름으로 터키에 묘목을 기부하는 선행을 벌이고 있다.

5일 트위터 등 인터넷 공간에서는 최근 산불로 큰 피해를 본 터키에 '김연경' 혹은 '팀코리아' 이름으로 묘목을 기부하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이들은 해시태그(#) 'prayforturkey'를 달아 터키를 응원하고 기부를 인증하는 글과 사진을 올리고 있다.

대표팀은 4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부 8강전에서 터키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극적인 승리에 팬들이 열광한 가운데, 상대 팀인 터키에 나무를 기부하자는 한 네티즌의 제안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터키 대표팀 선수들은 산불로 힘들어하는 국민을 위해 도쿄올림픽에서 기쁜 소식을 전해주겠다고 다짐했으나, 한국에 패해 메달 도전에 실패했다.

터키 선수들은 8강전 패배가 결정되자 눈물을 흘렸다.

우승컵에 입 맞추는 김연경과 에르뎀 지난 2017년 5월 터키 여자프로배구 리그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를 꺾고 우승한 페네르바체의 김연경이 팀 동료인 에다 에르뎀과 우승컵에 입 맞추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김연경은 '배구 강국'인 터키 리그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기도 했다. 김연경은 2020-2021시즌 V리그 흥국생명에서 뛰기 전에 페네르바체, 엑자시바시 등 터키 팀에서 뛰었다.

abbie@yna.co.kr

☞ 대낮 버스서 여성에게 자기 성기 사진 보여준 남성
☞ "나는 실패자" 은메달 주머니에 넣어버린 영국 복서 결국…
☞ "같이 천국 가자" 이혼 후 생활고에 아들 살해하려 한 엄마
☞ 수업 방해한 남고생 급소 발로 찬 美 의원 "순간 미쳤어"
☞ 강동구청장, 아내 폭행 혐의로 입건…행인이 112에 신고
☞ 13세 영국 최연소 메달리스트는 왜 아침마다 김치를 먹나
☞ 자녀있는 집 안에서…'아내 살해' 119 신고하고 남편도 투신사망
☞ 카뱅 허점 이용해 금은방 돌며 수천만원 가짜 결제
☞ 20살 수병 화풀이 방화로 불타 퇴역한 1조원 미국 군함
☞ 쓰러진 심장마비 손님 구한 편의점 알바생의 정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