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美 델타변이로, 올가을 하루 확진자 20만명 이를수도"

정윤미 기자 2021. 8. 5. 1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소장은 자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올가을 들어 2배 증가한 20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관측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5일 파우치 소장이 미국 신문업체 맥클라치와 인터뷰에서 "몇 달 전만 해도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약 1만명이었다"면서 "10만명에서 20만명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소장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소장은 자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올가을 들어 2배 증가한 20만명에 이를 수 있다고 관측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5일 파우치 소장이 미국 신문업체 맥클라치와 인터뷰에서 "몇 달 전만 해도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약 1만명이었다"면서 "10만명에서 20만명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특히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미국 내 가파른 양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률을 높이지 않으면 올가을에 접어들면서 미국은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다"이라고 전망했다.

파우치 소장은 낮은 백신 접종률은 더욱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 출현을 유도할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그는 "만일 우리가 압도적인 백신 접종률을 보유하지 못한다면 코로나19는 올해 가을에서 겨울을 거치면서 충분히 변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일 기준 지난 7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수는 8만4389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기준 구글 집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발발 이래 미국 누적 확진자수는 3540만명, 누적 사망자수는 61만4000명이다.

younm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