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광주위탁 생산 경형 SUV 온라인 판매..美 판매 질주 계속

조슬기 기자 2021. 8. 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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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자동차가 광주형 일자리 사업으로 생산하는 경형 SUV를 온라인으로 판매하기로 했습니다.

또 미국 시장에서 판매 신기록 행진도 이어가는 모습인데요. 

조슬기 기자, 현대차가 처음으로 온라인 판매를 도입한다고요? 

[기자]

네, 현대차가 광주글로벌모터스에 위탁 생산을 맡긴 1,000㏄급 경형 SUV입니다. 

프로젝트명 AX1, '캐스퍼'라는 이름의 차량인데요. 

지난 2002년 아토스 단종 이후 19년 만에 현대차가 선보이는 경차라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생산량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가격은 1,000만 원 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차는 영업비용 절감과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는 판매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죠?

[기자]

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1년 전보다 19% 증가한 6만 8천5백 대를 판매했습니다.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 대수는 47만 5,600대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제네시스도 지난달 5,180대를 팔아 월간 기준 처음으로 5천 대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아의 지난달 미국 판매량도 같은 기간 34% 증가한 7만 99대로 집계됐습니다. 

연간 누적 기준으로도 44만 8,600대를 판매해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들어 미국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를 크게 늘리고 있는데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현대차의 미국 내 친환경차 판매는 4만 1,800대로 전년보다 313%나 급증했습니다.

기아도 미국에서 전년보다 95% 늘어난 1만 9,300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습니다.

양사를 합친 판매 대수도 1년 전보다 205% 늘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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