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폭우·홍수 대비에 "기상정보 교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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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폭우·홍수 피해 예방을 강조하고 있는 북한 측에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5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8월 풍수해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이는 우리에게도 중요하고, 남북 주민의 삶과도 직결되는 사안이기에 기상정보 교환 등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지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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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정부가 최근 폭우·홍수 피해 예방을 강조하고 있는 북한 측에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5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8월 풍수해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이는 우리에게도 중요하고, 남북 주민의 삶과도 직결되는 사안이기에 기상정보 교환 등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지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 관영매체들은 폭우·홍수 등 재해성 이상기후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북한 매체들은 또 폭우 예보를 전하며 주민들에게 침수 피해 예방조치를 취해줄 것을 주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폭우 등으로 수해가 발생할 경우 농작물 작황에 직접 영향을 끼쳐 '식량난'으로 더 극심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가운데 북한 측이 지난달 29일 우리 측으로부터 받은 남북한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 제안 관련 통지문에 대해 아직 답신을 보내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의 회신을 기다리는 상황"이라며 "(우리 측 제안에) 호응해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1일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한미 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하는 내용의 담화를 발표한 이후 북한 측 동향에 대해선 "노동당이나 군·내각 등 공식 기구나 당국자 명의의 추가적인 논평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자는 "다만 선전매체들이 김 부부장 담화를 다시 소개하거나 우리 언론보도·단체를 인용해 연합훈련을 언급하는 일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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