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밀린 맨시티 센터백 "라리가로 돌아갈래"
[스포츠경향]
맨체스터 시티 주전 경쟁에서 밀린 센터백 아이메릭 라포르트(27)가 팀을 떠나고 싶다고 구단에 공식적으로 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5일 “라포르트가 맨시티에 이번 여름 라리가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라포르트는 지난 시즌 후벵 디아스가 벤피카에서 이적한 뒤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 당초 디아스와 라포르트의 센터백 조합이 예상됐지만 존 스톤스가 안정된 활약을 펼치면서 ‘박힌돌’ 라포르트가 밀려난 형국이 됐다.
라포르트는 2018년 1월 아틀레틱 빌바오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했다. 당시 5,700만 파운드(약 878억 원) 이적료를 기록하며 큰 기대를 모았고, 곧바로 팀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 꾸준히 활약하던 라포르트는 2019~2020시즌 무릎 부상 이후 주춤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특히 디아스가 합류한 지난 시즌에는 모든 대회 통틀어 27경기 2,249분을 뛰는 데 그쳤다. 그는 챔피언스리그나 강팀과의 중요한 일전에선 주로 벤치를 지켰다. 이에 불만을 품었고, 새 시즌도 주전으로 뛸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고 생각해 이적을 요청했다.
맨시티 이적 전 라리가에서 능력을 입증한 라포르트에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시티는 일단 그를 설득해 잔류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맨시티 관계자는 “그를 강제로 내보내지 않을 것이며 그가 잔류한다면 기쁠 것”이라고 밝혔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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