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사회주의 신념 분출"..'우리식대로' 승리 독려

김서연 기자 2021. 8. 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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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사회주의 신념을 강조하고 나섰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1면에 '당 결정 관철에서 무조건성, 철저성, 정확성의 기풍을 높이 발휘하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싣고 "이것이 오늘날 우리 당의 뜻이고 시대의 부름이며 혁명의 요구"라고 짚었다.

또 "무조건성, 철저성, 정확성, 이것은 혁명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의 분출"이라면서 일꾼들이 "투철한 혁명신념을 지니는 것은 필수적 요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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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5일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사회주의 신념을 강조하고 나섰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5일 1면에 '당 결정 관철에서 무조건성, 철저성, 정확성의 기풍을 높이 발휘하자'라는 제목의 사설을 싣고 "이것이 오늘날 우리 당의 뜻이고 시대의 부름이며 혁명의 요구"라고 짚었다. 또 "무조건성, 철저성, 정확성, 이것은 혁명승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의 분출"이라면서 일꾼들이 "투철한 혁명신념을 지니는 것은 필수적 요구"라고 했다.

하단에서는 각지 농업 부문에서 진행 중인 큰물과 폭우 피해막이 대책을 소개했다.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사회주의 법무생활을 강화하는 데서 모범적인 단위들에 모범준법단위 칭호를 수여함에 대하여'도 게재됐다.

2면에는 '우리는 우리 식대로 발전해나가야 한다'라는 김정은 당 총비서의 교시를 크게 적고 그가 "가르쳐준 대로" 자체의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우리 식대로 살아나가자!'라는 "혁명의 구호를 높이 추켜들자"라고 독려했다.

3면에는 사상교양사업의 중요성을 내세웠다. 신문은 이는 "항시적으로 틀어쥐고 나가야 할 중차대한 사업"이라면서 사상교양 사업을 통해 "우리의 정치사상진지를 더욱 반석 같이 다지자"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각지 당 조직들은 "모든 청년들을 사회주의를 신념으로 간직한 애국청년들로 튼튼히 준비시키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에 주되는 힘을 넣도록 청년동맹사업에 대한 당적 지도를 짜고들고 있다"라고 전했다.

4면에서는 '충성으로 불타는 심장에서 정성의 꽃은 더 붉게 피여난다'라는 제목으로 화상을 입었던 순천제약공장 종업원들을 치료한 평양의학대학병원과 김만유병원 의료진을 조명했다. 치료에 헌신한 의료진을 치하하고, 사회주의 체제를 선전하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별도의 기사를 통해 비상방역전 사업에서 일꾼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더욱 높이라고도 주문했다.

5면에선 덕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의 사업을 예로 제시하며 "주동적이며 창발적인 일본새가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온다"라고 주장했다. 경쟁도 방법론 있게 조직하고, 과학기술을 틀어쥐어 대중을 발동하라는 요구다. 신문은 또 '어쩔 수 없다'라는 관점은 깨버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6면에는 제7차 전국노병대회에 참가한 뒤 제자리로 돌아간 노병들의 생활상을 실었다. 그러면서 "위대한 당을 따라 혁명의 한길을 끝까지 가라"라는 이들의 조언을 전했다. 이 외에도 '축복받은 그날의 두 소년' 등 김 총비서를 우상화하는 내용이나 전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현황 등을 보도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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