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첫 자체 개발 항모, 내년 취역 앞두고 해상 시험[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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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항공모함이 실전 투입 1년을 앞두고 지난 4일(현지시간) 마지막 단계인 해상 시험을 진행했다고 인디언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NS 비크란트로 알려진 인도의 자체 개발 항공모함은 재료와 장비의 76% 이상이 토착품으로 구성된다.
인도의 초기 항공모함인 INS 비크란트와 INS 비라트는 모두 각각 1951년과 1987년에 해군에 취역하긴 전 영국에서 제작된 HMS 헤라클레스와 HMS 헤르메스로 운행하던 모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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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인도가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항공모함이 실전 투입 1년을 앞두고 지난 4일(현지시간) 마지막 단계인 해상 시험을 진행했다고 인디언 익스프레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NS 비크란트로 알려진 인도의 자체 개발 항공모함은 재료와 장비의 76% 이상이 토착품으로 구성된다.
항공모함 개발을 위해 2000명의 인도인이 직접 고용됐고 4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간접 고용됐다. 개발 비용인 2300억루피(약 3조5477억원)의 80~85%는 인도가 직접 부담했다.
인도 해군은 INS 비크란트는 4만4500t급 함정으로 전투기와 헬기를 포함해 최대 34의 항공기를 탑재할 수 있는 인도의 기존 항공모함인 INS 비크라마디티야에 버금간다고 전했다.
앞서 인도 해군은 INS 비크란트가 취역하면 러시아산 미그-29K 전투기와 카모프-31 공중조기경보헬기를 운영할 수 있는 강력한 해상 기반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항공모함 제조 능력을 갖춘 나라는 전세계에 5~6개국에 불과하기 때문에 인도의 해군력은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인도 해군이 운행하던 항공모함은 영국이나 러시아 산이었다. 2013년 취역해 현재 인도가 운행하고 있는 유일한 항공모함인 INS 비크라마디티는 러시아가 제작한 항공모함이다.
인도의 초기 항공모함인 INS 비크란트와 INS 비라트는 모두 각각 1951년과 1987년에 해군에 취역하긴 전 영국에서 제작된 HMS 헤라클레스와 HMS 헤르메스로 운행하던 모델이었다.
새로 개발하는 항공모함의 이름은 인도가 보유한 초기 항공모함인 INS 비크란트를 그대로 가져왔다.
1961년 영국에서 인수한 INS 비크란트는 1971년 발생한 파키스탄과의 전쟁에서 활약했다. 인도해군은 이날 "이번 해상 시험은 1971년 정쟁에서 승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INS 비크란트가 50년만에 부활하는 자랑스럽고 역사적인 날"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는 INS 비크란트 이외에도 2015년부터 세번째 항공모함 건조 승인을 추진해 왔다. 해당 항공모함은 INS 비크란트와 INS비크라마디티야 보다 훨씬 큰 6만5000t급이 될 전망이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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