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드록바', 7년 만에 첼시 복귀 임박..예상 이적료만 '1770억'

신동훈 기자 2021. 8. 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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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멜루 루카쿠(28, 인터밀란)는 첼시에서 '우상' 디디에 드로그바가 될 수 있을까.

첼시는 지난 2017년에도 루카쿠를 데려오려고 했지만 이적료 협상이 맞지 않아 알바로 모라타를 데려온 바 있다.

2011년 루카쿠가 첼시에 처음 왔을 때 그의 별명은 '제2의 드록바'였다.

루카쿠가 7년이 지난 지금, 다시 첼시에 돌아와 아쉬웠던 활약을 만회하며 진정한 제2의 드록바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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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로멜루 루카쿠(28, 인터밀란)는 첼시에서 '우상' 디디에 드로그바가 될 수 있을까.

루카쿠 첼시 복귀가 임박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루카쿠는 첼시로부터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인터밀란을 떠날 것이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최근 거액 제의 전까지 루카쿠의 인터밀란 잔류 의지는 확고했으나 첼시의 지속적인 구애에 마음이 돌아선 것으로 파악됐다. 인터밀란 입장에서도 첼시가 내놓은 거금을 거부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루카쿠 영입에 최대 1억 3,000만 유로(약 1,774억 원)를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라이커 보강 의지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첼시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했지만 최전방에 아쉬움이 있었다. 티모 베르너, 올리비에 지루, 타미 아브라함이 활용 가능했으나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따라서 첼시는 올여름 목표를 최전방 보강으로 잡았다. 우선 타깃은 엘링 홀란드였지만 도르트문트가 판매 불가를 선언하며 좌절됐다. 이에 루카쿠로 선회했다. 루카쿠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첼시 소속이었다. 당시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1군 진입에도 어려움을 겪었고 15경기를 나왔으나 무득점에 그쳤다.

첼시만 나오면 승승장구했다.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에버턴 임대 생활 중엔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뒤흔들었다. 이를 통해 2014년 에버턴으로 완전이적했고 맹활약을 펼쳤다. 이후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밀란에서 득점력을 과시했다. 특히 인터밀란에선 공식전 95경기에 나와 64골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다.

스트라이커 영입을 추진 중인 첼시 입장에선 최고의 선택지다. 첼시는 지난 2017년에도 루카쿠를 데려오려고 했지만 이적료 협상이 맞지 않아 알바로 모라타를 데려온 바 있다. 모라타는 부진을 보이며 쫓겨나듯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났다. 다시 루카쿠를 정조준하고 있는 첼시는 어떻게든 그를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중이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루카쿠가 첼시에서 '우상' 드록바의 명성을 잇고 싶어 한다"고 주장했다. 2011년 루카쿠가 첼시에 처음 왔을 때 그의 별명은 '제2의 드록바'였다. 드록바는 첼시 역사상 최고 스트라이커로 381경기에 나와 164골을 기록하며 수많은 트로피를 선사했다. 루카쿠가 7년이 지난 지금, 다시 첼시에 돌아와 아쉬웠던 활약을 만회하며 진정한 제2의 드록바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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