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비건시장 18배 성장..업계 "구색확대 총력"

최재성 2021. 8. 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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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비건 상품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GS25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GS25의 비건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배 상승했다.

GS25는 올해 비건 상품을 지난해 대비 5배 늘린 15종으로 확대했다.

CU의 채식 관련 상품 매출 역시 올해(1~7월) 들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5배나 치솟아 비건 상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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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편의점 비건 상품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GS25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GS25의 비건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8배 상승했다.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친환경, 동물 보호를 위해 '비거니즘'에 동참하는 트렌드가 확산된 탓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비건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업계는 본격적인 구색 넓히기에 나섰다.

GS25는 올해 비건 상품을 지난해 대비 5배 늘린 15종으로 확대했다. 아이스크림에 한정 됐던 기존 비건 상품을 즉석 간편식, 젤리, 셰이크 등의 상품으로 범위를 넓혔다. GS25는 이날 머쉬룸칩 포테이토웨지 등 비건 인증 상품 2종을 추가 출시하며 비건 상품 라인업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CU 역시 비건 상품 다양화에 힘을 쏟고 있다. CU는 최근 채식주의 간편식 시리즈 세번째 상품을 출시했다.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해 도시락과 김밥, 삼각김밥 등 편의점 인기 상품을 구성했다. 우리나라 대체육 시장은 2019년 기준 200억 규모로 최근 식품업체 및 외식업체에서 대체육 브랜드 및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CU의 채식 관련 상품 매출 역시 올해(1~7월) 들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5배나 치솟아 비건 상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업계 관계자는 "채식주의자가 아니라도 건강, 다이어트, 환경보호, 동물복지 등 다양한 이유로 채식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집에서 가깝고 가격도 부담 없는 편의점에서 다양한 비건 상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상품 구성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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