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정부, 타이완 첫 무기 수출 승인

김경희 기자 2021. 8. 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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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통신은 미 국무부가 현지시간 4일 타이완에 7억 5천만 달러 우리 돈 8천580억 원 규모로 예상되는 무기 판매를 승인했음을 의회에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이번 무기 수출 승인은 노후한 타이완 포병 전력의 현대화를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미중 수교 후 타이완에 최대 규모의 무기 수출을 승인한 전임 트럼프 행정부에 이어 바이든 행정부까지 타이완군 현대화 지원에 나서면서 중국이 극렬히 반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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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라딘 자주포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지난 1월 출범 이후 처음으로 타이완에서 무기 수출을 승인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 국무부가 현지시간 4일 타이완에 7억 5천만 달러 우리 돈 8천580억 원 규모로 예상되는 무기 판매를 승인했음을 의회에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수출 승인이 난 무기는 미군의 주력 자주포인 M109A6 팔라딘 40문, M992A2 야전포병 탄약 보급차 20대, 야전포병전술데이터시스템, 발사된 포탄을 목표 지점으로 정밀 유도하는 GPS 키트 1천700개입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이번 무기 수출 승인은 노후한 타이완 포병 전력의 현대화를 지원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미중 수교 후 타이완에 최대 규모의 무기 수출을 승인한 전임 트럼프 행정부에 이어 바이든 행정부까지 타이완군 현대화 지원에 나서면서 중국이 극렬히 반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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