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독일 수소충전업체 'H2모빌리티'에 지분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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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독일 수소충전소 운영업체 'H2 모빌리티 네트워크'(이하 H2)에 투자한다.
현대차는 2017년부터 H2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EU가 주도하는 수소전기차 및 충전인프라 보급 전략인 H2ME(Hydrogen Mobility Europe) 프로젝트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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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독일 수소충전소 운영업체 'H2 모빌리티 네트워크'(이하 H2)에 투자한다.
유럽연합(EU)이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를 강화하면서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현대차 독일법인이 조만간 H2의 7대 주주에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차는 2017년부터 H2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EU가 주도하는 수소전기차 및 충전인프라 보급 전략인 H2ME(Hydrogen Mobility Europe) 프로젝트에 가세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토탈, 로얄더치 쉘, OMV와 산업용 가스 제조사 린데, 에어리퀴드, 자동차 제조사 다임러 등도 참여하고 있다.
로날드 그래스만 현대차 연료전지사업개발 부사장은 매체 측과 인터뷰에서 “독일에서는 'EU 그린 딜'과 공적 자금에서 대규모 자금이 수소 관련 사업으로 흘러들고 있다”라면서 “우리가 (수소분야 투자의) 선두에 서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통신은 연료 전지 자동차는 현재까지 대량 생산 가능성은 적지만 스위스에 연료전지 트럭 수출에 성공한 현대차는 향후 수소 기술이 소형차 부문에서도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라 믿고 있다고 분석했다.
H2는 현재 91개 수소충전소를 운영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니콜라스 아이완 H2 모빌리티 총괄 이사는 “2~3년 이내에 수소충전소를 대량으로 이용할 고객을 물색 중”이라면서 “현대차는 특히 상용차 분야 확장성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므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독일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아시아 자동차 브랜드로 시장 점유율 3.7%를 기록하고 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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