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총리 나서 "코로나 통제 못할 수도 있다" 경고

박형기 기자 2021. 8. 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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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도 '델타 변이'가 창궐함에 따라 쑨춘란 부총리가 "코로나를 통제할 수 없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5일 보도했다.

쑨 부총리는 전일 열린 대책회의에서 델타 변이가 급속히 번지고 있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그러나 지난달 20일 난징에서 델타 변이가 처음 보고된 이후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난징에서 델타 변이가 보고된 이후 모두 400명 이상의 감염이 확인됐으며, 이미 17개 성으로 퍼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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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춘란 중국 부총리(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는 중국생물기술유한공사를 방문했다. - SCMP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에서도 ‘델타 변이’가 창궐함에 따라 쑨춘란 부총리가 “코로나를 통제할 수 없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5일 보도했다.

쑨 부총리는 전일 열린 대책회의에서 델타 변이가 급속히 번지고 있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그는 "상황이 매우 유동적이어서 코로나19를 통제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코로나19가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방역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고 SCMP는 전했다. 중국은 지금까지 비교적 바이러스를 잘 통제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달 20일 난징에서 델타 변이가 처음 보고된 이후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난징에서 델타 변이가 보고된 이후 모두 400명 이상의 감염이 확인됐으며, 이미 17개 성으로 퍼진 상태다. 중국은 26개성과 5개 자치구로 이뤄져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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