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北, 코로나19 백신 지원 준비 아직 안 끝나"

최소망 기자 2021. 8. 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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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국제사회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지원받기 위한 준비절차를 아직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는 4일(현지시간) "북한이 아직 코로나19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로부터 백신을 받는 데 필요한 절차를 완료하지 못해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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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와 기술적 지원 제공..북한 보건성과 협력"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평양우체국 방역.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이 국제사회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지원받기 위한 준비절차를 아직 완료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는 4일(현지시간) "북한이 아직 코로나19 백신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로부터 백신을 받는 데 필요한 절차를 완료하지 못해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는 북한이 코백스를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북한 보건성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니세프는 북한이 코로나19 백신 수급과 관련해 아직 완료하지 못한 절차와 자신들이 지원 중인 기술적 사안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유니세프는 "북한에 마지막으로 다른 백신을 보낸 건 작년 2분기"라면서 "현재 북한엔 B형 간염 백신 재고만 남아 있다"고 전했다.

당초 코백스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 개발 코로나19 백신 170만회 접종분을 5월 말까지 북한에 공급할 계획이었다.

코백스로부터 백신을 받으려면 백신 부작용에 대한 법적 책임을 면제하는 합의서에 서명하고, 백신을 전달하는 국제기국 요원들의 입국을 허가하는 등의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앞서 WHO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지난달 22일까지 주민 총 3만4580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했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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