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으로 맥주 만든다"..오비맥주, 태양광 발전 사업 첫 삽

황덕현 기자 2021. 8. 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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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가 태양광 에너지로 맥주를 생산하기 위한 첫 삽을 떴다.

오비맥주는 4일 경기 이천공장에서 켑코에너지솔루션, 이온어스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RE100'(Renewable Energy 100)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 공동사업 착공행사를 열고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에 본격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광주와 청주, 이천에 위치한 오비맥주의 3개 생산공장 부지에 연간 약 12GWh태양광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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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켑코에너지솔루션·이온어스와 MOU 뒤 설비착공
구자범 오비맥주 부사장(왼쪽부터), 나탈리 보르헤스 오비맥주 부사장, 배성환 켑코에너지솔루션 대표, 벤 베르하르트 오비맥주 대표, 허은 이온어스 대표, 피터 사우어 오비맥주 부사장이 태양광 발전설비 착수를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오비맥주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오비맥주가 태양광 에너지로 맥주를 생산하기 위한 첫 삽을 떴다.

오비맥주는 4일 경기 이천공장에서 켑코에너지솔루션, 이온어스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RE100'(Renewable Energy 100)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 공동사업 착공행사를 열고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에 본격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광주와 청주, 이천에 위치한 오비맥주의 3개 생산공장 부지에 연간 약 12GWh태양광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태양광으로 발전된 전력은 모두 맥주를 생산하는데 사용한다. 오비맥주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켑코에너지솔루션, 이온어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비맥주는 내년 상반기 내 3개 공장 모두 태양광 발전설비로 맥주를 생산할 계획이다.

오비맥주는 전력을 태양광 에너지로 대체할 경우 연간 탄소 발생량 약 5621톤을 직접적으로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발전설비 수명 30년간 총 16만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선도기업으로서 RE100을 적극 이행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정책에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오비맥주의 글로벌 본사인 AB인베브는 모든 사용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자발적 모임인 'RE100'에 가입해 있다. AB인베브는 2025년까지 전 세계에서 모든 사용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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