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장관, 동아시아정상회의서 '한반도 비핵화' 의지 재확인

김정률 기자 2021. 8. 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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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4일(현지시간)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전했다.

네드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블링컨 장관이 화상으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해 자유롭고 개방된 메콩지역을 위한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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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미국에 협력했던 아프가니스탄 난민 구제 프로그램을 브리핑하기 전에 마스크를 벗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4일(현지시간)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전했다.

네드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블링컨 장관이 화상으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외무장관 회담에 참석해 자유롭고 개방된 메콩지역을 위한 미국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랜섬웨어 사건의 세계적 증가를 고려할 때 사이버 범죄와의 전쟁에서 국제사회 협력이 매우 조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은 2일부터 오는 6일까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과 관련한 5건의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 회의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리더들과 지역 및 국제문제를 논의한다고 했다.

특히 6일에 열릴 예정인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는 북한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북한과 관련해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국무부 고위당국자는 지난 2일 전화 간담회에서 "북한 외무상이 과거처럼 ARF에 참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하지만 블링컨 장관이 북한 측 인사와 관여할 계획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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