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익수로 나선 박효준, 첫 '멀티히트'..타율은 3할대로

김하진 기자 2021. 8. 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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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1회 도루를 시도하다 잡힌 박효준. AP연합뉴스


박효준(25·피츠버그)이 데뷔 첫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박효준은 5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경기에서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콜업 후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때린 박효준의 시즌 타율도 0.250에서 0.308로 쑥 올라갔다.

박효준은 이날은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지난 7월말 뉴욕 양키스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된 박효준은 지난 2일 첫 선발 출장 경기에서 유격수로 나섰다. 4일 경기에서는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점 2루타를 날렸던 박효준은 이날 우익수에 배치됐다.

1회 첫 타석에서 피츠버그 선발 프레디 페랄타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던 박효준은 2번타자때 도루를 시도하다 2루에서 아쉽게 잡혔다.

3회에는 2루수 땅볼로 잡혔다. 1-1인 5회초 1사 3루에서는 유격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피츠버그가 2-1로 앞선 7회초에는 밀워키의 두 번째 투수인 좌완 브렌트 서터를 상대로 중월 2루타를 치고 나갔다. 후속 타선이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피츠버그는 2-4로 역전패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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