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내가 뛸 팀이야!'..750억 수비수, 토트넘 SNS 계정 '팔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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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이 임박한 크리스티안 로메로(23, 아탈란타)가 토트넘 훗스퍼의 SNS 계정을 팔로우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이 아탈란타와 이적료 합의를 이뤄냈다. 이적료는 5,500만 유로(약 746억 원)에 부대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웹'은 "로메로가 토트넘 공식 SNS를 팔로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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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이적이 임박한 크리스티안 로메로(23, 아탈란타)가 토트넘 훗스퍼의 SNS 계정을 팔로우했다.
센터백 보강은 올여름 토트넘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였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선임된 뒤 대대적인 수비 개편이 예고되고 있다. 이미 베테랑 수비수 토비 알더베이럴트가 알 두하일(카타르)로 떠났고, 다빈손 산체스와 에릭 다이어 역시 적절한 제의가 오면 이적을 허가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들을 대체할 후보로 다양한 후보들이 언급됐다. 이미 지난 시즌 말부터 밀란 슈크리니아르(인터밀란), 줄스 쿤데(세비야), 요하임 안데르센(올랭피크 리옹) 등 여러 선수들의 이름이 거론됐다. 하지만 공식 발표는 없었고 영입이 근접한 후보는 로메로였다.
로메로는 2019년 여름 제노아를 떠나 유벤투스에 입단했다. 이적과 동시에 제노아로 재임대를 떠났고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2년 임대 조건으로 아탈란타에 합류했다. 특히 이탈리아 세리에A 31경기에 출전해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리그 베스트 수비수로 선정됐다.
로메로의 강점은 3백과 4백 모두 능숙하게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3백을 즐겨쓰는 아탈란타에서 주전으로의 입지를 굳혔고, 최근 4백을 사용한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주축 센터백 자원으로 활약하며 팀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에 기여했다. 울버햄튼에서 3백을 즐겨썼던 누누 감독 입장에서는 최상의 영입인 셈이다.
이에 토트넘이 영입에 착수했고, 마침내 이적이 임박했다. 당초 토트넘은 4,000만 유로(약 543억 원) 선에서 로메로를 데려오길 원했지만 아탈란타는 5,500만 유로를 원했다. 다소 차이가 있었지만 토트넘은 시즌이 임박하면서 빠르게 전력을 갖추기 위해 향상된 제안을 준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토트넘이 아탈란타와 이적료 합의를 이뤄냈다. 이적료는 5,500만 유로(약 746억 원)에 부대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 금액은 탕기 은돔벨레에 이어 토트넘 구단 이적료 2위에 해당한다. 은돔벨레의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14억 원)였다.
이런 상황에서 로메로가 새로운 팀의 SNS를 팔로우에 화제를 모았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인 '스퍼스웹'은 "로메로가 토트넘 공식 SNS를 팔로우했다"고 전했다. 이에 많은 팬들은 "빨리 공식 발표 소식을 듣고 싶다", "정말 사랑스러운 선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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