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데려다줘" 부탁 거절한 지인 흉기로 위협한 10대

신정은 기자 2021. 8. 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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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입원한 병원에 데려다 달라며 지인을 흉기로 위협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10대 A 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습니다.

A 군은 어젯(4일)밤 10시쯤 경기도 김포시 한 길거리에서 20대 남성 B 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습니다.

조사 결과 A 군은 지인인 B 씨에게 자신의 여자친구가 입원한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집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와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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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가 입원한 병원에 데려다 달라며 지인을 흉기로 위협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10대 A 군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습니다.

A 군은 어젯(4일)밤 10시쯤 경기도 김포시 한 길거리에서 20대 남성 B 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습니다.

B 씨는 30분가량 실랑이한 끝에 A 군을 제압한 뒤 112에 신고했으며,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군을 현장에서 긴급체포했습니다.

조사 결과 A 군은 지인인 B 씨에게 자신의 여자친구가 입원한 병원에 데려다 달라고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집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와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와 피해자는 평소 잘 알고 지낸 형, 동생 사이"라며 "양측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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