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부의장 "2023년 금리인상..연말 테이퍼링 발표"

신기림 기자 2021. 8. 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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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의 위기에서 벗어나 현재 회복하는 속도를 감안하면 2023년이면 기준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리차드 클라리다 부의장이 전망했다.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4일(현지시간) 국제경제연구소 주최의 한 웹캐스트 토론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필요한 조건들이 2022년 말이면 충족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테이퍼링(완화 축소)와 관련해 클라리다 부의장은 "올해 하반기에 당연히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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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리차드 클라리다 부의장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경제가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의 위기에서 벗어나 현재 회복하는 속도를 감안하면 2023년이면 기준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리차드 클라리다 부의장이 전망했다.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4일(현지시간) 국제경제연구소 주최의 한 웹캐스트 토론에서 "기준금리 인상에 필요한 조건들이 2022년 말이면 충족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정책 정상화를 2023년 시작하면 인플레이션 목표를 평균으로 유연하게 접근하는 새로운 프레임과 완전 맞아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테이퍼링(완화 축소)와 관련해 클라리다 부의장은 "올해 하반기에 당연히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

신학기가 시작하는 올가을 구인난이 완화하면서 미국의 고용 성장은 "꽤 강할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현재의 높은 인플레이션은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은 고수했다. 하지만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이 올해 3%를 넘기면 이는 완만한 과열 이상이라고 본다고 클라리다 부의장은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인플레이션 위험 전망은 상승으로 기울어져 있다"며 연준의 두 가지 책무인 완전고용과 인플레이션은 한묶음으로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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