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의무화에 갈라진 미국인들..찬성 49%, 반대 46%

김용철 기자 2021. 8. 5.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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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에 대한 미국의 여론이 첨예하게 갈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BC방송은 4일 미국인 802명을 대상으로 한 전미 경제여론조사 결과 '백신을 의무화해야 하는 상황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49%가 '그렇다', 46%가 '아니다'라고 각각 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신 의무화에 가장 적극적으로 찬성한 계층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고령층이고, 최대 반대 세력은 공화당을 지지하는 젊은 미국인들로 조사됐다고 CNBC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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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에 대한 미국의 여론이 첨예하게 갈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BC방송은 4일 미국인 802명을 대상으로 한 전미 경제여론조사 결과 '백신을 의무화해야 하는 상황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49%가 '그렇다', 46%가 '아니다'라고 각각 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찬성이 반대보다 3%포인트 많았지만, 그 차이는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3.5%포인트) 이내였습니다.

백신 의무화에 대한 여론은 지지 정당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민주당 지지자의 74%가 찬성하고 21%가 반대한 반면, 공화당은 29%가 찬성하고 68%가 반대했습니다.

무소속 응답자는 찬성 43%, 반대 53%로 나뉘었습니다.

이미 백신을 접종한 응답자는 63%가 의무화 조치를 지지했으나, 아직 접종하지 않은 응답자는 79%가 의무화에 반대했습니다.

백신 의무화에 가장 적극적으로 찬성한 계층은 민주당을 지지하는 고령층이고, 최대 반대 세력은 공화당을 지지하는 젊은 미국인들로 조사됐다고 CNBC는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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