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다 "2023년 초 금리인상할 수도"

뉴욕=김영필 특파원 2021. 8. 5.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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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리처드 클라리다 부의장이 2023년 초에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내년 말까지 금리인상을 위한 여건이 갖춰질 것이기 때문에 그 이후 통화정책을 정상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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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말에 금리상승 조건 갖춰
"인플레, 상방 위험 있어" 우려도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 /위키피디아
[서울경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리처드 클라리다 부의장이 2023년 초에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밝혔다. 내년 말까지 금리인상을 위한 여건이 갖춰질 것이기 때문에 그 이후 통화정책을 정상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4일(현지 시간) 미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클라리다 부의장은 이날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가 주최한 온라인 행사에서 “기대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인 2%에 잘 고정돼 있는 한 2023년에 통화정책을 정상화하는 것은 우리의 새로운 평균 인플레이션 정책에 잘 들어맞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2022년 말까지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조건이 충족될 것”이라며 “예상대로 올해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3% 또는 그 이상이 된다면 완만한 오버슈팅보다 훨씬 더 높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의 경우 상방 위험이 있다고 했다.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에 관해서는 지금 논의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시행 시점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올해 하반기 중 발표할 수 있다는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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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김영필 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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