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채현, 스포츠클라이밍 전체 2위로 결선 진출..첫 메달 기대

김호진 기자 2021. 8. 4. 23: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2의 김자인' 서채현이 스포츠클라이밍 첫 메달에 도전한다.

서채현은 4일 오후 일본 도쿄 아오미 어번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예선에서 최종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서채현은 1, 2번 코스를 가볍에 완등했으나, 3, 4번은 중간 홀드까지만 성공해 최종 2T4z 5 5를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채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제2의 김자인' 서채현이 스포츠클라이밍 첫 메달에 도전한다.

서채현은 4일 오후 일본 도쿄 아오미 어번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예선에서 최종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는 상위 8명이 메달을 두고 경쟁한다.

이번 대회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스포츠클라이밍 콤바인 경기는 스피드, 볼더링, 리드 세 종목의 종합 성적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각 종목의 순위를 곱한 점수가 낮은 순서대로 최종 순위가 결정된다.

서채현은 스피드 17위, 볼더링 5위, 리드 1위로 세 종목을 곱한 합계 85점을 획득했다.

첫 종목인 스피드에서 불안한 출발을 한 서채현은 두 번째 볼더링에서 반등에 성공해 중간 순위 10위로 끌어올렸다.

서채현은 1, 2번 코스를 가볍에 완등했으나, 3, 4번은 중간 홀드까지만 성공해 최종 2T4z 5 5를 기록했다.

서채현은 자신의 주 종목이자 마지막 종목인 리드에서 좋은 컨디션을 보이며 안착했다. 그는 완등 지점 바로 밑인 홀드 40개를 오르며 리드 1위를 기록, 최종 2위로 도약했다.

김자인의 뒤를 잇는 후계자로 지목된 서채현은 2019 IFSC 월드컵 시리즈를 통해 시니어 무대에 입성해 그해 4개의 월드컵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월드컵 리드 랭킹 1위에 올라 이름을 알렸다.

한편 이번 대회 함께 출전한 천종원은 전날 스포츠클라이밍 남자 콤바인 예선에서 아쉽게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