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SS현장]흔들림 없는 캡틴 김현수 "누구 탓 아니다..내일 이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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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에도 고개숙이지 않았다.
흔들림없이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는 두 번째 찬스를 살릴 것을 다짐했다.
경기 후 김현수는 6회초 바뀐 투수 이와자키 스구루를 공략한 것에 대해 "변화구가 조금 높게 들어와 칠 수 있었다"며 동점을 만든 적시타 순간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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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4일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일본과 준결승전에서 2-5로 졌다. 6회초 강백호와 김현수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으나 8회말 일본에 3점을 빼앗기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패배로 한국은 5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미국과 맞붙는다. 결승전을 향한 지름길은 놓쳤지만 미국과 경기에서 승리하면 오는 7일 열리는 결승 무대에 오른다.
한일전은 패했지만 김현수는 밝게 빛났다. 이날 4타수 2안타로 여전히 뜨겁게 배트를 휘둘렀다. 경기 후 김현수는 6회초 바뀐 투수 이와자키 스구루를 공략한 것에 대해 “변화구가 조금 높게 들어와 칠 수 있었다”며 동점을 만든 적시타 순간을 돌아봤다. 이어 그는 “지면 모든 장면이 다 아쉽다. 누구 탓을 할 수 없다. 지면 다 못한 것”이라며 후배의 실수를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은 8회말 결승 타점을 내주기에 앞서 투수 고우석이 1루 베이스 커버 실수를 범한 후 연속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했다.
이미 김현수의 시선은 미국전을 향하고 있다. 그는 “이겨야 한다. 한 번 상대한 팀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미국을 이기고 오는 7일 결승전에서 다시 일본과 만나는 모습을 머릿속에 그려넣었다. 덧붙여 김현수는 다시 일본과 상대할 경우에 대해 “오늘 경기로 양팀에 공부가 됐다고 본다. 우리가 유리할 수도 있다. 아무래도 오늘은 부담이 컸다. 긴장이 풀리는데 오래 걸렸고 잘 하려다가 경직됐다. 다음 승부에서도 이점을 이겨내야 한다”고 다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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