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 향후 목표는 "전국체전 금메달"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안산이 4일 오전 광주 광산구 광주여대에서 열린 양궁 3관왕 안산선수 환영식에서 이선재 광주여대 총장 축사에 답사하고 있다. 2021.8.4/뉴스1

2020도쿄올림픽 양궁 3관왕인 안산 선수가 사상 첫 올림픽 3관왕 이후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선수는 이날 KBS, MBC, SBS 등 방송에 잇따라 출연해 "첫 번째 출전한 올림픽에서 3관왕을 했지만 그래도 선수로서 남아있는 목표가 어떤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안 선수는 "올림픽보다 전국체전이 더 어려운 양궁이라고 하는데, 전국체전 우승을 해본 적이 없어서, 전국체전 개인전 우승을 지금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안 선수는 "대회가 끝나고 한국에 들어와서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는 "저를 좋아해 주시는 분들도 많고, 사진이나 사인 같은 것도 많이 요청하시고 선물을 되게 많이 받아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답했다.

"하계 올림픽 3관왕이라는 역사적인 기록을 체감하느냐"는 질문에는 "혼성이랑 단체전까지는 체감을 못했는데 개인전이 끝나고 나서 더 실감이 많이 났다"고 했다.

로빈훗 애로우(선행화살을 맞추는 화살)와 관련해선 "언젠가는 한번 로빈훗 애로우를 한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예상보다 빨리 혼성 경기에서 나와 기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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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기자 mj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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