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그라운드X 손잡고 한은 '디지털 원화' 사업 참여

김범주 2021. 8. 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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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가 따낸 한국은행의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사업에 삼성전자도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온더는 CBDC 결제정보 처리에 필요한 블록체인 확장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스타트업 R&D 업체로, 한은 CBDC 모의실험 사업에 그라운드X의 협력사로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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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가 따낸 한국은행의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모의실험 사업에 삼성전자도 참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블록체인 전문 업체 온더의 심준식 대표는 2일(현지 시각)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삼성전자 갤럭시와 핀테크 솔루션 기업 코나이가 CBDC 오프라인 결제를 가능하게 작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온더는 CBDC 결제정보 처리에 필요한 블록체인 확장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스타트업 R&D 업체로, 한은 CBDC 모의실험 사업에 그라운드X의 협력사로 참여합니다.

삼성전자는 심 대표의 발언에 대해 “참여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 역시 “우리의 계약 상대는 그라운드X이며 협력사 선정은 그라운드X에 일임돼 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심준식 대표는 인터뷰에서 “삼성SDS와 KMPG가 사업 자문을 제공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SDS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직전 연구 사업에는 컨설팅 차원에서 참여했지만 이번 모의실험 사업에는 참여하지 않았다”며 “삼성SDS 자회사 에스코어가 그라운드X의 협력사로 참여해 CBDC 발행을 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라운드X는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컨센시스·KPMG·에스코어·온더 등 협력사와 함께 이번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달 23일부터 시작되는 모의실험은 CBDC 기본 기능 점검과 CBDC를 활용한 확장 기능 및 개인정보보호 문제 등 2단계로 이뤄지며, 사업 기간은 내년 6월까지입니다.

[사진 출처 : 삼성 홈페이지·게티이미지]

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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