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라쿠배당토'를 아시나요?.. 비대면 바람타고 취업 선호도 오른 IT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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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네카라쿠배당토'에 가고 싶죠."
취업준비생인 황윤모(28)씨는 어느 회사에 취업을 희망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IT기업을 선호한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에 카카오를 비롯해 네이버와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IT기업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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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의 경우 삼성전자를 1위로 꼽아
취업준비생인 황윤모(28)씨는 어느 회사에 취업을 희망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IT기업을 선호한다며 단호하게 말했다. 취업 준비생 사이에서 유행하는 신조어 ‘네카라쿠배당토’는 주요 IT 기업인 네이버, 카카오, 라인, 쿠팡, 배달의민족, 당근마켓, 토스의 앞글자를 딴 단어로, 취업 준비생들에게 선망의 기업으로 통한다. 황씨는 “제조업 분야의 대기업이나 공기업 보다는 좀더 자유로운 근무환경을 보장하는 IT기업이 취업 목표”라고 말했다.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에 카카오를 비롯해 네이버와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IT기업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비대면 시대와 함께 호황을 누리는 IT업계가 높은 개발자 연봉과 직원들의 복지 등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 된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과 관련해 취업 선호 기업으로 인터넷 기업이 매년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최근 IT 개발 인재 유치 경쟁 등의 영향으로 게임사 취업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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